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트렌드슈팅’에서 ‘필드트립’을 진행하게 된 이현주입니다.

저는 현재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스스로 ‘Brand Curator’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려면 ‘AE’라고 설명하는 것이 편한데, 또 전통적인 AE와는 업무가 좀 다르고, 크리에이티브 영역에도 관여를 하고 있다 보니 뭔가 새롭게 정의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와 자산을 쌓아가기에 가장 적합한 컨텐츠, 활동, 전략 등을 경계없이 수행하는 사람 – Brand Curator입니다.

제가 이번에 ‘필드트립’을 진행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참여하시는 분들과 요새 ‘트렌드’라고 부를 수 있는 여러 현상들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소위 ‘힙스터’, ‘힙스터성지’, ‘힙스터병’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쓰였습니다.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는 ‘힙스터’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죠.

그러면서도 괜한 반항심인지 그 현상들에 대해서 매우 삐딱하고 까칠하게 비판하곤 합니다. 저는 저의 이런 생각들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또 다른 의견들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진짜 왜 그런 것인지,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지속성은 있는 것인지 등등.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 ‘필드트립’의 부제를 ‘삐딱하고 까칠한 필드트립(삐까필트-알쓸신잡 따라해 봤음)’으로 정해봤습니다!

아직 주제를 다 정하진 않았지만, 1월에 진행될 첫번째 필드트립은 ‘전시’로 잡아봤습니다.

요새 ‘힙스터’라면 또 전시장 가서 볼빵빵 셀피 한장쯤 찍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경험’을 중시한다는 소위 ‘밀레니얼 세대’들을 공략하려면 당연히 이용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이건 과연 긍정적인 걸까요? 부정적인 걸까요? 주제가 ‘전시’이지만, 그를 통해서 우리는 ‘셀피문화’, ‘럭셔리브랜드나 연예인들의 전시’, ‘인스타병’ 등 다양한 현상에 대해 함께 얘기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필드트립의 성격에 맞게 전시도 함께 볼 예정입니다. 2월 주제도 정리가 되면 또 공유드릴께요. 그리고,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은 ‘현상’이 있다면 제안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