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수요일 2012년 7월 11일
아티클: What Good are Shareholders
발제: 천정훈 (kylecheon@gmail.com)
후기: 천정훈 (kylecheon@gmail.com)

좀 공격적인 제목일 수 있지만, 이 아티클의 내용은 그것을 이겨내기 위함이다. 과연 주주들이 기업을 위해서 하는게 뭘까? 기업의 주인이라고 공공연히 언급들은 하지만, 실제로 기업의 주인인가? 아니, 기업의 주인일 자격은 있는 것일까? 주주가 경영자보다 기업에 대해서 아는게 뭔가? 재무제표? 산업의 지형? 향후 전망?

결국 주주들의 본래 형성되게 된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왜 주주들이 존재하는가, 혹은 존재해야 한다면 무슨 역할을 할까? 고민하는 아티클이다. 자본, 정보, 원칙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어느것 하나도 주주가 존재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긴 어렵다. 결국 주주란 필요없는 존재일까?

아티클에서 언급하는 주주의 역할 중 가장 좋은 것이 바로 start-up 회사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줄 때 인것 같다. 그 이후에는 잘되는 기업은 알아서 돈을 벌것이고, 안되는 기업은 알아서 도태될 것이다.

오히려 경영자들이 너무 많이 아는 나머지, 주주들 모르게 여러가지 배임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이것들을 어떻게 감시할 것인가가 주요 의제인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신뢰가 없다면 그 회사 주식 자체를 사지 않으면 그만 인것을.. 어떻게 일일이 감시하고 있나?

결국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장기 주식 보유자들에게만 의결권을 주는 등의 정책을 펼쳐여만 경영자들도 진정으로 주주들을 신경쓰게되고 주주들도 회사를 정확히 잘 알고 서로 협력하게 된다는 동화같은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아티클 하나가 인생을 바꾸긴 어렵겠지만, 이 아티클과 우연히 본 여러 글들을 보면서 문득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하는 일의 의미는 무엇일까? 난 과연 실제 경영을 하는 분들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는가? 아니, 의미를 부여하고는 있는가? 처음에 일을 시작하면서 했던 고민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 고민은 짧지 않을 것 같다, 아니 무언가 달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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