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수요일 2013년 6월 19일
아티클: L'Oreal Masters Multiculturalism
발제: 천정훈 (kylecheon@gmail.com)
후기: 천정훈 (kylecheon@gmail.com)

로레알그룹은 현재 세계 1위의 화장품 그룹입니다. 아티클은 로레알 그룹의 성공 요인에는 바로 다양성의 존중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레알 그룹 본래의 철학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다양성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전체 분야에서 다양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보다는 다양성이 꼭 필요한 Product Development나 Marketing에서 주로 채용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래의 철학과 다양성의 균형을 맞춘 전략이 가능했고, 이것이 아시아 아프리카 신흥 시장에 먹혀서 굳건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티클의 내용만 보면 이 아티클은 전략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외국계와 국내를 다 다녀보신 어느 분의 언급에 따르면 이 전략은 로레알 HR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적합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뽑고, 다시 순환근무를 시키는 그 과정이 그렇게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특히, 프랑스라는 자국 문화를 매우 높게 보는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문화에서 다양성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을 넘어서 그들에게 힘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적절한 권한의 배분이 없으면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HRM, HRD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이 들며 그 부문을 위주로 좀 더 알아보고 싶다고 하셨죠.

실제로 국내회사들도 많은 외국인 인재, 혹은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인재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러 기업사례에서도 드러났듯이 기존 기업문화와의 충돌에서 좌절감만 겪에 만들곤 합니다. 그들이 처음에 높은 연봉을 포기하고 올 때는 국내기업에서 무언가 변화를 이끌어 보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오지만, 이내 단단한 벽에 부딪혀 좌절하게 되는 과정을 실제로 들으니 국내기업도 단순히 인재를 데리고 오는 것을 넘어서 HRM에게 힘을 실어줘서 데리고 온 사람의 발전 과정까지도 잘 관리할 수 있어야 그 인재들의 능력을 100%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다양성을 경험한 인재. 빚좋은 개살구가 아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의 자세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논의자리였습니다. 또한 그것을 받아들여야 살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춰야 변화하는 시장속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