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수요일 2013년 7월 17일
아티클: If You Want to Motivate Someone, Shut Up Already
발제: 백선희 (superego515@naver.com)
후기: 황재희 (halgerstory@gmail.com)

수요일 모임은 21세기 보부상인 제게 일종의 비타민 입니다. 다양한 인더스트리에서 활약하는 분들을 만나서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제가 가진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교류하는 것 자체가 올해 제게 벌어진 일 중에 가장 멋진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제의 발제 내용은 기업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이슈중에 하나인 ‘동기부여’입니다. 동기 부여를 어떻게 이뤄 낼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었습니다. 스포츠의 사례를 기업 경영에 녹여서 이야기 하는 것이 깔끔하게 잘 맞아 떨어지진 않는다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었던 것 같습니다.

샬공 님은 워크숍을 통해 사명 선언문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말씀해 주셨고, 라이언77님은 개인에 따라 다른 리더십을 통해 동기 부여가 이루어 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고, 공감했습니다. 개인의 모티베이션의 트리거는 다 다를테니까요.

오늘 후기는 내용 정리보다, 어제 이야기 나누었던 공정한 절차Fair Process에 대해 몇 가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관심있으시다면, 한번 적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렵지 않으니까요.

지식 경제(요즘 우리는 창조 경제라 하지만, 결국은 지식 경제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합니다.)하의 지식 근로자들은
결과의 공정함 보다, 절차적 공정함에 더 영향을 받는 다는 이야기 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과연 나는 공정한 경기장(Arena)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가에 상당한 동기 부여를 받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절차가 공정하다고 믿게 되면, 그 경기(업무)에 참여하는 구성원은 주어진 것 이상의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절차적 공정함은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Engagement => Explanation => Expectation Clarity

이 세가지 절차를 살펴 보면, 첫 째, 어떠한 결정에 영향을 받는 구성원이 그 결정의 도출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둘째, 과정에 참여한 구성원들의 의견이 Reject 혹은 Accept 될 텐데 각각의 경우에 왜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특히, Reject의 경우엔 더욱 중요합니다. 셋째, 기대의 명확화 입니다.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포괄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떠한 기대를 해도 좋은지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사실, 저 짧은 설명으로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우실텐데, 어제 제가 이야기했던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보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리라 생각합니다. 좀 더 세부적인 내용에 관심 있으시다면, HBR Article 중에 Fair Process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HBR에서 Best Article 중에 하나입니다. http://hbr.org/2003/01/fair-process-managing-in-the-knowledge-economy/ar/1

마지막으로, 나폴레옹의 리더십을 Fair Process 관점에서 풀어낸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나폴레옹은 모두가 알다시피 왕족이 아닙니다. 코르시카 섬에서 가난하게 태어났고, 키도 작고 볼품없는 장교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프랑스의 황제가 되었을까요? 그리고 왜 권좌에서 쫓겨나게 되었을까요? 그의 흥망성쇠를 Fair Process로 풀어냈습니다. 흥미있었던 것은 그의 성공과 몰락에 있어서 그의 전략은 바뀐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황제로 즉위한 뒤의 차이점은 Fair Process가 사라졌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입니다.(나폴레옹은 전투 전날 30마일에 이르는 전선을 말을 타고 돌아다니며 병사들과 직접 전략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역사상 처음있었던 일이라고 하네요.)

Fair Process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 Fair Process가 만병통치약인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블루오션 전략 책이 집에 꽃혀 있으시다면, 뒷 부분의 ‘공정한 절차’를 읽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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