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R Blog Summary [016]

제목 : 블랙프라이데이는 그 마력을 어떻게 잃어가고 있는가

2013년의 블랙프라이데이는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때문이라는 관측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통업자들은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간의 매출액은 소비 심리지수를 나타내는 지표로써의 타당성을 잃었습니다. 지난 주말의 매출 하락은 놀랄 일은 아닙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을 이동한 것 뿐입니다. IBM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를 지나고 난 첫 월요일)에 매출은 21% 증가하였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좋지 않은 성적은 사이버 먼데이의 탓도 있겠지만, 다른 이유는 사실 오프라인 유통업자 자신이 자초한 면도 있습니다. 더 많은 일자가 더 좋은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는 좀 늦은 편이라, 많은 유통업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몇일, 심하게는 1주 이상 앞당겨서 세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굳이 붐비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사지 않더라도 같은 값으로 살 수 있다면 당연히 더 일찍 사게 될 것입니다.

제가 경험했던 파티의 예와 비슷합니다. 매년 멋진 파티를 여는 친구가 있었는데, 올해는 3일연속으로 파티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연히 더 좋아 보인 것은 말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첫날에 모두 반갑게 인사하고, 아직 2일이 더 있었기 때문에 적당히 놀고 헤어졌습니다. 그러나, 3일째 되는 날엔 모두 지쳤습니다. 1일의 즐거움을 3일로 나눠놓은 효과 이외 더 많은 재미는 없었습니다.

유통업자들이 세일 기간을 길게 잡아 둔 것도 마찬가지 효과입니다. 사람들이 세일기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몰리는 것이 하나의 효과를 보였으나, 길어진 세일기간은 소비자들을 단순히 일찍 구입하게 하였을 뿐 증대되는 효과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세일기간이 길어지면서 블랙프라이데이의 의미가 퇴색한다면 문제가 될까요? 문제가 됩니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블랙프라이데이가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소비자들이 연말의 세일이 더 나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유통업자들은 더 제공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 아니라는 걸 배웠을까요? 실제로는 죄수의 딜레마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과거와 같이 가장 큰 할인폭을 제공한다고 믿어지는 것이 유통업자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그러나, 각 유통업자들은 조금이라도 먼저 세일을 제공하면서 매출을 선수칠 수 있는 유인이 있습니다. 그 결과 블랙프라이데이가 유통업체들에게는 중요한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그 마력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 본 요약문은 2013년 12월 4일 HBR Blog Network에 Rafi Mohammed(Pricing Strategy Consultant)씨가 기고한 글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은 다음 주소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http://blogs.hbr.org/2013/12/how-black-friday-lost-its-mo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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