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떻게 기술은 저학력 노동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가?
원제 : How Technology Creates Jobs for Less Educated Workers
Summary by Kyle Cheon
 
* 본 요약문은 2014년 3월 21일 HBR Blog에 James Bessen씨가 기고한 글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은 다음 주소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s.hbr.org/2014/03/how-technology-creates-jobs-for-less-educated-workers/ 
 
전통적으로 기술은 높은 교육수준의 노동자를 필요로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은 제조업 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사무직에서도 저학력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든다는 데 대해서는 이의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노동자들은 이제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경험들을 축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을 관리하기 위해서 고학력 노동자들이 필요하다는 것은 관리자들의 착각입니다. 근로자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을 대부분 업무 중에 습득하며, 이러한 습득과정에는 높은 교육수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1985년의 한 논문(http://www.nber.org/papers/w1718)에서는 기술발전의 초기에는 고학력 노동자들을 필요로 하지만, 기술이 성숙화 단계에 접어들면 저학력 노동자들의 고용이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면허실무간호사(Licensed Practical Nurse, LPN)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많은 병원들이 신기술을 다루는 교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LPN들의 고용을 중단했습니다. 미국 간호사 협회(American Nurses Association)는 LPN들이 대체되는 것에 대해 경고하면서 기술이 LPN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1970년부터 1990년대까지는 LPN의 숫자가 급격히 줄었으나, 1999년 이후 그 숫자가 50%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임금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전자, 광섬유, 마취 기술의 발달로 최소절개술(Minimally Invasive Surgery)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비싼 입원비를 지불하는 대신 당일에 수술과 퇴원을 동시에 하는 환자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기술들은 개발된 지 오래 된 것들입니다. 예를 들면 내시경술은 19세기 부터 사용되어 온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기술 발전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전문수술센터(Ambulatory Surgery Center)”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센터들은 한가지 수술에 특화되어 있으며, 소속원들이 점점 더 능숙해져 해당 수술에 더욱 강점을 가지게 됩니다. 낮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요구하기 시작하고, 의료보험에 대한 기준도 지속적으로 달라짐에 따라 이러한 분야의 사업기회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1983년에는 239개에 불과하던 전문수술센터가 2006년에는 5천 3백만개에 이릅니다. 
 
이러한 사업모델은 다른 종류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을 치료하게 되는데, 동일한 증상의 환자라도 동일한 치료방식이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의료계에서는 높은 숙련도의 전문인력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런 경우 단순 업무(환자상태 모니터링, 환자 수발)를 수행하는 LPN들은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지식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문수술센터의 모델로 들어오면서 명확하게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방법이 잘 알려져 있는 수술들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면서, LPN들도 이러한 표준화된 절차에 대해 익숙해지고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비록 분야는 한정적이지만, 능숙함이 좀 더 가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수술센터들이 좀 더 경력있는 LPN들을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LPN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임금도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패턴은 의사들의 역할을 줄어들게 하고, LPN등의 어시스턴트들의 업무를 증가시키게 하였습니다. 지난 20여년간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2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이러한 수치는 전체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속도를 능가하는 것입니다. 
 
헬스케어 산업의 이 예는 다른 산업에서도 인력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관리자들이 단순히 “실력의 차이”라며 투덜대지 말고, 현재 있는 직원들의 역량을 확대하고 교육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성하도록 노력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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