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페이스북이 텐센트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원제 : Why Facebook Should Worry About Tencent
Summary by Arin Jeong

* 본 요약문은 2014년 4월 3일 HBR Blog에 Jeffrey Towson씨가 기고한 글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은 다음 주소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s.hbr.org/2014/04/why-facebook-should-worry-about-tencent/

지난 2월 페이스북(Facebook)이 모바일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인 왓츠앱(WhatsApp)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을 때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가 제시한 인수가격이 얼마인가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은 엄청났습니다. 190억 달러(40억 달러는 현금, 나머지는150억 달러는 페이스북의 주식으로 처리)는 역사상 가장 높은 인수가 중 하나로 기록되며, 놀라운 것은 이 엄청난 가격을 지불하고 설립한지 5년밖에 되지 않은 벤처캐피탈 기반의 스타트업 회사를 인수했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이 왓츠앱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페이스북은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Tencent)를 의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텐센트는 모바일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위챗(WeChat)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는 전세계 3억만명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위챗의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 정도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왓츠앱의 190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 꽤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텐센트는 PC용 메신저 프로그램 QQ도 운영하고 있는데, 2013년 기준 8억 18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리더들은 머리를 맞대고 세계 시장의 선점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왓츠앱과 위챗과같은 모바일 서비스들은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 반해 다른 부분으로의 확장이 용이합니다. 사실상, 페이스북의 왓츠앱인수는 미국에 집중되어 있던 서비스에서 벗어나 미국 이외의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텐센트의 약진은 페이스북의 성장에 방해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998년에 설립된 텐센트는 중국의 인터넷 1세대 사업가들인 Tony Ma와 Pony Ma가 세운 회사입니다. VentureBeat의 Dean Takahashi에 따르면 텐센트는 AOL, 페이스북, 스카이프, 야후, 지메일, 노턴,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를 모두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북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점에서 텐센트를 경계하고 그들을 향후 추이를 주목해야 합니다.

텐센트는 중국의 인터넷 시장 발전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과 자국 산업을 보호하도록 하는 규제와 시장환경은 정부와의 연계, 엔지니어들의 낮은 임금, 공격적인 혁신과 함께 스타트업회사들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텐센트는 이제 막 출발한 회사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인터넷 보급률이 80%인 것에 비해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이제 40%이기 때문입니다.

텐센트는 중국의 거대한 소셜 네트워크의 덕을 상당히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사실상 그들이 다음과 같은 유수의 수많은 경쟁자들을 이미 제쳤다는 것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텐센트는 AOL Instant Messenger, Confide, Glide, GroupMe, iMessages, Instagram Direct, Kik Messenger, Line, Popcorn, Tango, MessageMe, Snapchat, Shots, Skype, Twitter direct messages, Telegram, TigerText, Viber에 비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라쿠텐사는 최근 9억 달러에 Whisper, Wut, ooVoo를 인수)

텐센트는 현금 보유량이 많은 회사입니다. 현재 약 5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금액은 대부분 위챗 등의 서비스에서 게임, 인 게임 컨텐츠, 이모티콘 등을 판매하거나 각각의 메시지 서비스에서 독자적인 방법으로 얻은 수익을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소비자들은 텐센트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통해 쇼핑, 항공권 구매, 금융상품 구매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텐센트는 중국을 벗어나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라이오넬 메시(Lionel Messi)를 위챗의 광고 모델로 선정해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이제 미국과 유럽시장으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위챗은 최근 현재 사용중인 유저들이 5명의 유저들에게 서비스를 추천하며 25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주는 행사를 미국과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진행 중입니다.

텐센트는 해외 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고민하고 이에 대해 잘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예로 그들은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주요 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엇 게임(Riot Game)의 주식 4억 달러, 에픽 게임(Epic Game)의 주식 3억 달러,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의 주식 14억 달러, 싱가포르 베이스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 캠코드(Kamcord)와 레벨업(Level UP)사의 주식 2억 6,950만 달러를 매입했으며, 2012년 2월에는 세계적인 게임회사 EA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발표했습니다.

텐센트에 비해 페이스북은 10년전에 만들어 놓은 것으로 그들의 영향력을 유지하기만 하려고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것은 진정한 의미의 경쟁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요? 페이스북은 기본 서비스의 변화를 주던지 아니면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대결은 두 회사가 어떻게 출발했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좌우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고 인수한 것은 그들의 왓츠앱과 같은 서비스를 만들 수 없어서 또는 만들지 않아서 이지만 반면에 텐센트는 위챗이외에도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누가 이 거대한 싸움에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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