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페이스북의 세분화 전략이 완벽하게 타당한 이유
원제 : Facebook’s Unbundling Strategy Makes Perfect Sense
Summary by Soo Ah Lee
 
* 본 요약문은 2014년 4월 23일 HBR Blog에 캐나다 온타리오 대학 아이비(Ivey)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교수인 Niraj Dawar씨가 기고한 글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규모와 네트워크 효과에 기반한 기업이 자신의 서비스를 다수의 브랜드로 세분화시키면서도 계속해서 번성할 수 있을까요? 페이스북이 그 답을 찾고자 합니다.
 
세분화는 페이스북의 매우 강력한 전략이자 경쟁 우위의 이유입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최근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한 개의 사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몇몇 관찰자들은 주커버그의 전략을 “위대한 세분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독립된 단일 목적 전용의 앱들이 페이스북의 안정성을 마련해 줄 것이라는 페이스북 전략의 일부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 앱들이 페이스북의 브랜드를 가져갈 수도, 가져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분화는 지금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단지 한 부분일 뿐입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페이스북이 미래 경쟁 우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전략을 통해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날 페이스북은 경쟁자들에 비해 세 가지 우위를 누리고 있습니다. 즉, 기술적 역량, 인프라에서의 규모의 경제,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 효과입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페이스북으로 모인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연결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기 때문에,네트워크 효과는 페이스북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억이 넘는 사용자를 통해 스스로를 강화하는 전략적 경쟁 우위로서 페이스북이 선도자 위치가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세분화가 페이스북의 경쟁 우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주커버그는 단일 진입 접점으로서의 페이스북이라는 브랜드가 소셜 서비스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용자들은 각각 다른 니즈가 있고, 그러한 니즈는 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브랜드를 가진 제품을 통해 충족될 것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 세그먼트를 매료시키며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각각의 브랜드는 그것이 설사 페이스북 (Facebook), 메신저 (Messenger), 왓츠앱 (WhatsApp)과 인스타그램 (Instagram)일지라도 소셜 공간에서 확실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세분화가 단일 고객 접점이 페이스북의 기술적 우위와 인프라의 규모를 유지시키거나 혹은 더욱 강화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페이스북은 몇 개의 고객 브랜드와 고객 접점을 보유할 수 있고, 여전히 후선 업무 (Back-end)에서의 우위를 여전히 누릴 수가 있습니다.
 
세분화가 네트워크 효과를 붕괴시킬 수 있을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첫째로, 페이스북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인 페이스북 (Facebook), 메신저 (Messenger), 왓츠앱 (WhatsApp)과 인스타그램 (instagram)은 수 억 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의 브랜드는 가장 큰 잠재적 경쟁자를 제외한 다른 나머지 경쟁자들보다 더 훌륭한 네트워크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둘째로, 페이스북은 탁월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으며, 선제적으로 소셜 공간을 점유하기 위해 약간의 네트워크 효과를 희생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면, 좀 더 결속력이 있는 그룹은 서로간의 관계가 좀 더 끈끈할 수도 있고, 따라서 여기에 속한 사람들이 다른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이 그룹을 떠날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의 전략은 네트워크 효과 기반의 복수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대기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네트워크 효과에 기반한 한 개의 사업으로 얻은 교훈을 다른 네트워크 효과 기반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경쟁자들이 가지기 어려운 이점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방향성이 설사 지금까지는 제품과 브랜드 전략으로 간주되었을지라도, 지혜롭고 경쟁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소셜 공간의 새로운 유형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획득하며, 다수의 세그먼트나 사용자 동작 시나리오 (use case)를 정의하고, 페이퍼 (Paper, 페이스북의 뉴스 앱) 나 그래프 서치 (Graph Search, 페이스북의 소셜 검색 서비스) 와 같은 기능과 제품을 실험함으로써 페이스북은 경쟁적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고객 지향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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