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인사이트] 다국적 팀을 이끌 때 알아두면 좋을 3가지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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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 중 하나가 국가별 문화 차이에서 오는 리더십의 차이와 유형입니다. 글로벌 기업의 관리자들이 매일 당면하게 되는 문제가 바로 국가별 업무문화의 차이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글로벌 기업에서 같은 업무를 국가별로 어떻게 처리하는 지 보면 그 차이를 실감하게 됩니다.

HBR 7-8월호에서는 이런 경우 어떻게 팀을 리드해야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브뤼셀, 보스턴, 베이징에서 보스가 되는 법
(Being the boss in Brussels, Boston and Beijing)

이러한 업무문화의 차이는 국가의 문화차이에서도 많이 기인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업별 문화차이를 생각할 때 같이 알아 두면 도움이 될 자료 몇 가지를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컬쳐코드 (Culture Code)

클로테르 라파이유라는 문화인류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가 2007년 쓴 책으로 2007년경에 한국에 소개 됐습니다. 저자는 컬쳐코드를 “특정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일정한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 라고 설명합니다. 이 코드는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경험한 문화를 통해 획득 되며 어린 시절을 어떤 문화에서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인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특히 야구에 열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컬쳐코드 측면에서 그 이유를 분석해보면 홈(Home)으로 돌아와야 득점을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인은 영국을 떠나 새로운 땅에서 가정을 이루었기 때문에 대부분 고향에 돌아갈 수 없고 그래서 가정에 돌아가는 데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컬쳐코드를 마케팅에 적용한 사례도 소개 했는데요, 그 예로 식품업체인 네슬레가 일본에 인스턴트 커피를 처음 도입한 사례를 이야기합니다. 일본인들에게 생전 처음 접하는 인스턴트 커피라는 음식을 먹도록 하기 위해 젊은 세대부터 커피를 머리 속에 각인 시키는 방법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Source : http://saltworkshop.net/?document_srl=2479

Source: http://kiyoo.tistory.com/548

글로벌 코드 (Global Code)

같은 작가가 10년 뒤인 2016년에 발표한 신작의 제목입니다. 컬쳐코드에서는 국가별로 차별성을 나타내는 요소로 컬쳐코드를 설명했다면 글로벌 코드는 세계적으로 통용 가능한 근본적이고 거시적인 인류 공통의 무의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전작 이후 10년 동안의 환경변화를 통해 ‘글로마드’라는 신인류가 등장했으며 이들이 글로벌 코드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 트렌드를 창조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에 스타벅스를 들여와 테이크 아웃 커피라는 문화를 창조한 정용진 부회장을 들고 있으며 이외에도 포케몬고, 반얀트리 호텔, 벤틀리와 미니쿠퍼 등이 글로벌 코드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사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 스위스, 한국은 글로벌 코드의 성향을 가진 나라로 주목할 만하다고도 합니다.


Source: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orderClick=LEB&barcode=9788901213316#book_info

https://www.youtube.com/watch?v=FL7KmFkLBxc

컬쳐를 활용하는 PR

이러한 컬쳐를 기업활동에 활용한 경우는 오래 전부터 수 많은 사례가 있지만 이러한 시도의 근원에는 에드워드 버네이스가 있습니다. PR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 사람은 현재 기업에서 활용하는 PR의 의미를 정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대중매체를 통해 조성한 여론을 활용하여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예로 미국 여성에게 담배를 피우게 한 PR을 들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타바코라는 회사에서 미국 인구의 절반인 여성이 담배를 필 수 있도록 할 방법이 없겠냐는 숙제를 받은 버네이스는 심리학자이자 정신 분석학자의 도움을 받아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여성의 자유 및 해방과 관련이 있으며 남성과 동일시 될 수 있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자유의 횃불’이라는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 캠페인은 미국의 명절인 부활절 예배 후에 신도들이 교회에서 나올 무렵 버네이스가 엄선한 미녀들이 뉴욕 중심가인 5번가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이 충격적인 소식은 언론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퍼졌고 여성들에게 담배를 피우는 것은 자유를 얻는 행위라는 인식이 퍼져 여성도 담배를 자랑스럽게 피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메리칸 타바코에서는 이러한 사회 트렌드에 힘입어 아래와 같은 광고를 통해 여성의 흡연을 자연스럽게 매출로 연계하였습니다.


Source: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06

문화는 기업 활동 내외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시대에는 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기업이 활동하는 지역의 문화를 반드시 고려 해야 기업의 성공은 물론 위험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본 글은 HBR 오픈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자료로 멤버들의 아티클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에디터 권오영

권오영 님은 브랜드/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고 현재 SK플래닛에서 광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HBR포럼코리아에서 운영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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