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제 2막’ 을 찾아라

HFK 경영브릿지-HBR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 주제: 기업의 ‘제2막’ 을 찾아라 (HBR 2018 1-2월호)
  • 일시: 2018년 2월 6일(화) 19:30-22:30
  • 장소: 시청역 ‘오아시스 덕수궁’

HBR  1-2월호에 나와있는 아티클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출처: hbr.org

저자인 래리 다운스와 폴 누네스는 주제와 관련하여 3가지 문제점을 제시합니다.

1. 제2막에서 성공하는 회사는 왜 이리도 드문가?

2. 대부분의 기업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 후 그만큼 빠르게 추락한다.

3. S&P 500 기업의 평균 수명이 1920년대에는 67년이었지만 지금은 15년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발생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1. 린(Lean) 방식에 매몰돼 있는 경우
: 린 스타트업 접근법은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제 1막에서 단일 상품에 모든 자원을 쏟은 기업은 실패
→ 시장 포화상태가 빠르게 발생하고, 곧 상어지느러미의 가파른 하향곡선에 다다르기 때문

2. 자본 구조가 실패를 촉진하는 경우
: 갑작스러운 시장포화 추세는 기업들이 이전보다 더 빨리 상품과 회사확장을 위해 외부자본을 끌어오도록 한다. 최악의 경우 채무 발생
→ 부채비중이 높은 자본구조는 빠른 성장기에만 유효, 시장의 축소가 무난한 편인 경우에도 전통적 유형의 채권자들은 불안해하며, 투자가 필수적인 시기에 오히려 긴축 재정을 유도/강요함에 따라 향후 자금 유동성 제한

3. 리더를 잃은 경우
: 야후의 실패사례

4. 투자자에게 과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 주주를 만족시키느라 전략을 자꾸 고치면 신생 비즈니스의 핵심 미션 완수는 불확실해짐(엣시 사례)

5. 운이 좋아 성공한 경우
: 오큘러스의 과한 디자인의 가상현실 헤드셋 사례

6. 규제 당국에 발목을 잡힐 경우
: 드론(항공), 에어비앤비(숙박), 우버(운수) 및 기타 공유경제 기업 사례

7. 존재하지 않는 고객에 기대를 걸 경우
: THQ의 그림그리기 태블릿 사례 (아이패드 출시로 인한 독립형 앱 위주로 시장 변동)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방법(company’s second act) 으로 아래를 제안합니다.

1. 일시적인 빅뱅급 성공에 빠져 2막 준비 시기를 놓치지 말 것
: 새로운 기술 실험, 가능한 많은 자산을 새로운 기술에 사용(DVD 배달서비스 업체 블록버스터 → 넷플릭스)

2. 건강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현재의 이용자(소비자)를 지켜낼 것
: 고객, 공급자, 기타 관련자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결제처리, 큐레이션, 분쟁해결, 데이터분석, 품질보증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수익 창출(구글/아마존/페이스북/중국의 텐센트 홀딩스, 공유경제 기업인 우버/에어비앤비 등)

3. 자본확보 구조의 변화가 있더라도 기업의 아이덴디티를 잃지 말 것

4. 시장의 변화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을 잊지 말 것(시장의 수요는 꾸준히 변하며 비즈니스 환경 또한 급변 중)
: 연결형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언더아머), 소매업체에 아마존 플랫폼 제공, 아마존 웹서비스를 통해 조직과 개인에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아마존)

5. 초기 혁신기업에 투자 또는 인수하며 과감하게 내일을 준비할 것
: 현금 및 저렴한 조달금리를 통해 차세대 혁신기업에 투자 및 인수(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구글의 네스트 인수)


HBR 시청클럽에서는 3가지 주제로 토의를 했습니다.

1. 회사 / 산업군에서 2막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케이스 또는 적절한 준비로 성공을 이어 간 케이스 공유

  • 2막 여부, 즉 상어지느러미 그래프가 적용되는 시장이어야 의미가 있을 것. 예시) ICO : 펀드가 필요 없어지면 상어지느러미 그래프가 사라질 것이다. 더 이상 VC, IPO를 통해 펀드를 받지 않게 되면 2막의 개념이 없어지는 것.
  • 카카오의 경우 2막을 준비하여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음 : 카카오 택시 -> 택시 서비스 환경을 바꾼 케이스

2. 플랫폼 비즈니스가 중요한 이유 (성공 케이스 / 주목받는 이유)

  • 사람을 끌어오는 힘
  • 파생상품을 낼 수 있는 장점: 생활과 밀접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삶이 편해짐 (우버, 프립 외)
  • 그러나 대부분의 성공한 플랫폼 비즈니스는 거대 자본이 투입됨
  • 초기 마케팅 비용이 크고, 확장을 위해 공급을 지속해야하기 때문
  • 지금도 플랫폼 비즈니스가 중요한지는 의문 : 과거 미국의 도미넌트한 기업이 분리된 것처럼, 도미넌트한 네트워크/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진 플랫폼 비즈니스가 많이 생기니, 분리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
  • 플랫폼 비즈니스는 타 국가에서 모방하기 쉬우므로, 운영 노하우 / Localization / 자본투자가 중요함

3. 한국 기업들의 과감한 2막 준비를 통한 성공이 많지 않은 이유

  • Pool 이 충분하지 않다. 즉, 제조업 기반의 기업이 많으므로, 과거 방식에 매몰되어 과감한 막을 준비하기 어려움
  • 자본 태우는 것을 두려워한다
  • 부동산, 자산 가치가 높다
  • 관련하여 기업의 KPI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눠주신 멤버분들 감사합니다. 퇴근 후 직장인 버전의 알쓸신잡을 촬영한거 같은 기분! 나날이 성장하는 우리들입니다.

후기: 김성은님 (HFK 18얼리 경영브릿지 시청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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