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CEO 행동주의

HFK 경영브릿지-HBR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 주제: 신 CEO 행동주의 (HBR 2018 1-2월호)
  • 일시: 2018년 2월 13일(화) 19:30-22:30
  • 장소: 시청역 ‘오아시스 덕수궁’

함께 나눈 이야기는 『新  CEO행동주의』, 부제는 ‘분열된 시대의 CEO행동 지침서’입니다.

출처: hbr.org

개인의 목소리가 다양해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관대해지면서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데요, 이는 다양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기업의 CEO는 정치인, NGO, 시민단체와 마찬가지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CEO가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기업과 사회에 어떤 의미일까요.

CEO행동주의는 새로운 현상입니다. 첨예하게 대립되는 이슈에 대해 기업 리더가 한쪽 편을 드는 행동은 기업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정치적, 사회적 파동이 심해지면서 애플의 팀 쿡,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세일즈포스의 마케 베니오프 등 비즈니스 리더들이 열정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CEO Activism 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이는 기후변화, 소득 불평등, 동성결혼, 이민, 인촌차별 등 정치인, NGO, 시민단체의 이슈메이킹에 CEO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제 행동을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2004년 칼슨 컴펀스, 인신매매 ??

2013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매장내 총기 소지, 팀 쿡 동성결혼 ?? 

2016년 노스캐롤라이나 화장실법, 주정부 학교와 공공시절 내 화장실을 사용할 때 성적 정체성이 아닌 출생 시 성별을 강제로 따르도록 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해  100여명의 CEO가 공개서한을 낸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CEO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가? 3가지 이유입니다.

① 기업 가치, 기업이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목표를 초월하는 더 큰 목적을 위한 행동

② 개인적 신념에 연관

③ 강력한 목적의식이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 구매까지 영향

전통적인 관점과 행동주의 관점에서 대응하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CEO행동주의 전략

  • 전통적: 맞서지 않음, 배후에서 로비 활동, 시민단체 기부
  • 행동주의: 의식 고취(비즈니스 영역과 무관한 이슈 발언, 단체행동 ex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취소), 경제적 영향력 행사(특정법안 거부 또는 경제적 압력 ex 인디애나주 종교자유회복법 성소수자 차별 기업투자 취소, 노스캐롤라이나 화장실법 페이팔 등 10년간 4조원 이상 손실 예방)

하지만 CEO행동주의에는 리스크뿐만 아니라 잠재적 보상도 있죠.

  • 특정 정치인 또는 신념과 연계시 위험
    : 위선이라는 공격을 받고, 어설픈 형태로 시도 비웃음거리(언더아머, 케빈 플랭크 CEO)


HBR 시청클럽에서는 3가지 주제로 토의를 했습니다.

1. 국내에서도 이렇듯 소비자의 제품구매에 영향을 주고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비즈니스 리더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

  •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입찰 제안 시 Rejection Fee를 받아야 함), 스타트업 온오프믹스 관련 예시, 신세계 주 36시간 근무 변경
  • 스타트업은 타이트하게 근무시키면 비난, 자율출근, 야근비가 없음, 하지만 10명 이상이 있으면 관리가 필요, 10시 이후면 철야(2배 수당), 블라인드 공유가 되고 있음

2. CEO의 특정발언 또는 견해에 따라 나의 구매의사가 달라질 것인가?

  •   구매의사가 있더라도 대안이 없는 경우가 있음(ex, 대한항공 & 아시아나)
  • CEO 행동주의는 과거에는 없던 상황이다. 미국은 정치인도 프로페셔널이다. 트럼프 때문에 이런 이슈가 나오는 것이라 오너 기업인가, 전문경영인인가에 따라 다름
  • 미국은 정치적 견해에 따라 후원을 받고, 신뢰와 명망을 받고 있음
  • 인본주의적 관점, CEO는 잘못 했지만, 점주들은 무슨 죄인가. 오히려 CEO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온전한 회사를 만들어가도록 해주어야 함
  • 미국은 오히려 개인의 견해로 보지만, 한국은 군중심리가 강함
  • 기업도 이제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이고, 사회에 기여하고 가치를 갖고 비즈니스를 해야 함. 고객/직원/ 시민으로서 영향력을 미쳐야 함

  3. 우리 회사 오너 또는 CEO의 모습은?

  •   두 가지 입장, 회사의 이름을 걸고 브랜드 관점과 CEO의 생각이 다른 경우가 있음
  • 회사에는 도움이 안 되는데,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 회사에 손해를 끼칠 수도 있음
  • CEO의 글이 회사와 일치되어 개인 신상이 털리게 되어, 더 이상 개인적인 글을 쓸 수 없음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미국에서는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어떤 발언도 비난을 받는 상황이므로 어렵기 때문에 바르게 행동하고, 갑질 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제와 관련된 추가 자료

CEO 행동주의 시대에 대비하라(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47)

행동하는 CEO를 위한 가이드라인(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58)


후기: 하준식님 (HFK 18얼리 경영브릿지 시청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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