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시간 관리와 기업의 시간 관리, 그 접점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Commentary On The Big Idea를 기고하신 연성대 임병권 교수님의 강연이 이어 진행되었습니다. 임병권 교수님은 시간보다 돈을 더 소중히 여기는 이유,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가 쉽지 않은 이유 그리고 어떻게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차의 바퀴는 닳기 마련이고 반드시 갈아야합니다. 대신 바퀴를 가는 시간도 기록에 포함되기 때문에 중간에 바퀴를 잘 갈아야하죠. 바퀴를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10초!
우리는 하루 평균 8시간, 28800초를 일하고 수없이 바퀴를 갈 수 있을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왜 일할 때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 왜 들까요? 사실 무언가 부족하단 건 그것이 내 것이 아닐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자신이 그것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부족함을 느끼죠. 회사에서의 8시간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다보니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돈도 항상 부족하죠. 왜 부족하다고 느낄까요? 내가 필요할때 쓸 수 없으니요. 물론 스스로 통제할 수도 없고요.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한 시간은 영원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형태로라도 시간의 주도권을 가져와야 합니다.
– 먼저 아이디어를 제안해라 먼저 아이디어를 꺼낸 사람에 대해서는 주도권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주도권을 가져온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죠. 일의 주도권이 넘어가면 시간의 주도권이 넘어갑니다. 먼저 아이디어를 내고 움직이면 시간과 일의 주도권은 자신의 것이 됩니다.
– 내게 필요한 질문을 하라 질문을 먼저 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갖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질문할지 내가 모르고 있던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생각하는데 —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 —님 미팅에서 혹시 제가 알고있어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과 같은 질문을 상사에게 건네는 분이 계신가요? 먼저 질문하세요. 일의 주도권을 가져온다는 것은 시간을 가져온다는 것 입니다.
옷을 고르는데 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저커버그의 옷장에는 20개의 회색 티셔츠가 있죠. 모두가 똑같이 보내는 하루의 8시간 동안 무엇이 핵심이고 무엇을 버릴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생기시길 바랍니다.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것으로도 연결될 수 있죠. 온전히 8시간을 자신의 일에 사용하는 것이 시간 관리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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